화는 습관이다.
습관은 쉽고 편안하면 나온다.
제일 만만하고 편하고 화를 내도 내 삶에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되는 대상으로 제일 많이 화를 낸다.
화를 습관적으로 내는 사람의 특징은 이미 답을 정해 놓고 남의 허물-그게 과거의 것이든 사적(私的)이든 가리지 않고-을 쉽게 이야기하고 남을 자기의 기대에 맞추어 바꾸려 한다는 것이다. 즉 자기 욕심의 표현이지 남을 위한 조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화를 내느냐 안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쉽고 편안한 관계라 하더라도 화는 매너있게 내야한다. 그러므로 가깝고 편안한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

/ 충주건지마을 일몰
직선으로 흐르는 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