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忠)이란마음의 중심을 잡는 일이다.살다보면 여러가지 일을 만나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을 접하게 된다.모든 걸 선택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선택을 하는 것도 선택이고 선택을 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다. 무엇을 포기해야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갈림길에서 어느 하나를 포기하지 못해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는 우(愚)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 마음의 중심을 잡지 못해서 생겨나는 일이다.현실에서 그런 일들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난다. 마음이 급하고 무언가에 쫓긴다는 압박에 느낄 때 더욱 그렇다. 그럴때일수록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분위기에 휩쓸리고 부화뇌동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그럴때일수록 돌아가자.마음의 균형, 忠이 필요할 때다./ 사진, 진천 미르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