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短想

안달복달

달산(達山)선생 2024. 5. 5. 08:58

자신이 욕심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남들이 보는 것과는 달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안달복달" [안달복딸, 몹시 속을 태우며 조급하게 볶아치는 일] 하는 것을 남들은 욕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자기가 "안달복달"한다는 자체를 의식하지 못하거나, 자기는 그걸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짠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은 있어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짠음식을 잘 먹는 사람은 짠음식이 좋아서 먹는게 아니라 짜다는 사실을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욕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욕심을 부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욕심을 부린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는 것이 아닐런지...



그러고 보면 욕심이라는 것도 공감능력, 배려심 부족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도째비 스카이 밸리' 입구에 도깨비 손안귀에 잡혀 있는 막내놈이다. 도깨비는 막내놈의 괴로움?을 알지 못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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