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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황금기

달산(達山)선생 2010. 8. 13. 15:17

 

                                                                                                       <사진출처 : 사람인>

 

차사순(69) 할머니. 무려 960번 만에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말이 960번이지 한 번, 두 번…950(필기합격) 960(실기합격), 상상하기 어려운 도전의 횟수다.

이 이야기가 화제가 되어 CF에도 출연했고, 자동차 회사는 7월 한 달 동안 매일 1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면

차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새 차를 선물받은 차 할머니는 "(돌아가신)할아버지 삼아서 새 차 타고 어디든 갈 것"이라며 기뻐했다고 한다.

할머니에게 인생의 황금기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언제라고 답할까.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60대에 이 질문을 받고 "최고 황금기는 20대도, 30대도, 40대도 아닌 바로 지금"이라고 답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 회원인 성인남녀 231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 성인남녀가 생각하는 인생의 황금기는 평균 28세였다.

 

연령별로는 20-평균 26, 30-29, 40-36, 50-43세로 나타나 연령이 높을수록 생각하는 황금기 연령대도 높았다.

선택한 시기를 황금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

뭐든지 할 수 있는 시기라서(45.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러나 실제로 인생의 황금기를 경험하지 못했거나,

그 당시가 황금기임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대답이 각각 60%를 넘었다.

<이상 기사출처 : 부산일보기사 일부 수정>

 

 

나에게 있어 황금기는 언제였던가?

취업포털에서 조사한 28세?

 

한국 나이 28세 시절의 나.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학3~4학년 때 이었던것 같다.

(그런것도 기억못하는 걸로 봐서 그 나이가 황금기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 당시 기억은 분명,

뭐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은 눈씻고 찾을려고 해도

찾을 수 없었던 것 시절이었다.

 

난, 황금기를 경험하지 못하였거나

인지하지 못한 60%의 국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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