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冊과 版畵 그리고.../版畵

꽃길 같으시라고...

달산(達山)선생 2020. 2. 7. 00:51


범부채와 마른 천일홍으로 마른 꽃꽂이를

해놓으니 이렇게 화사한 그림이 되었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제 아내의 솜씨입니다.


겨울에도 생화가 없을리 없는 세상이지만,

겨울에도 묵나물로 상을 차리듯 마른 꽃으로

꾸민 집안도 생화못지 않습니다.


새해 시작이 꽃길 같으시라고, 밝은 꽃다발을 보냅니다.


 -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



꽃길은 비포장도로이지요.

그러기에 꽃이 피지요.

지금은 비록 비포장도로이지만 거기서 꽃이 화사하게 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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