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冊과 版畵 그리고.../詩想

어느 늦은 저녁 나는 / 한강

달산(達山)선생 2024. 10. 20. 12:56

영원한 것은 없다.

미래도, 과거도.
소중한 것도 소중하지 않은 대수롭지 않은 것도.

그렇게 흘러흘러 흘러간다.

잊으려는 노력도.
잊지 않으려는 노력도.
굳이 필요없는 노력들이다.

자연스레 기억되고 사라질테니 .

그러기에,
지금.
흰 공기에 담긴 밥은 소중하다.

밥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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