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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네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네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옛날 일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 읽는 '나의 아저씨' 최근 박동훈님의 기사를 보고 책으로 보았다. '나의 아저씨' 동훈 : (E)지안.편안함에 이르렀나? 지안 : (E,가뿐하고 차분한) 네...(한 번 더) 네.

눈이 날리고 바람이 쎈 날이었다. 그리고 해가 넘어간다(갔다). 해는 지평선을 넘어가는 것으로 그의 하루일을 마감하는 것이다. 사는 동안 수 많은 선(線)을 접하게 된다. 그 선을 잘 지켜야 한다. 내가 선을 밟거나 넘어서 있으면서 다른 이들이 넘어선 線을 비난하고 있지는 않은지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線은 '적당함'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일상에서는, "적당히 해라" 또는 "선 넘지 마라"로 표현한다. 내일 충주 기온은 영하13도란다. 매우 춥단다. 마음이 어는 일이 없으시길...

백과사전/短想 2023.12.16

가녀장의 시대 / 이슬아

슬아는 개미처럼 글을 쓰면서도 된장을 담글 줄 모른다. 복희는 글을 쓸 줄 알지만 그걸 하느니 차라리 된장을 담그겠다고 말할 것이다. 복희엄마 존자는 된장 담그기어 도가 텄지만 글을 읽고 쓸 줄 모른다. 각자 다른 것에 취약한 이들이 서로에게 의지한 채로 살아간다/98 둘은 공통점이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견딜 수 있는 지점도 있다/156 / 이슬아 '가녀장의 시대' 질서는 창조되고 편집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