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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 문재인대통령 연설문, 2024.01.27

많은 나라가 우리와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역량이 높아졌고, 성숙하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일궈 낸 우리 국민들의 문화 역량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 오사카를 떠나며, 259 한마디로 '국제질서의 소비자' 입장에서 '국제질서의 생산자'로 바뀐 대한민국의 위상을 순방 일정을 통해 똑똑히 목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319 / 국격과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어느 순간 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온 국민의 문화수준을 올리는 일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정권, 이른바 문재인정권에서는 국격과 위상을 산진국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그것들을 무너뜨리는 것은 순간이다. 그건 한 두명이면 충분히 물을 흐릴 수 있고, 그런 사실은 세계인들이 금방 알아 차릴 수 ..

확신과 경계.

"확신은 모든 걸 잃게 했고 경계는 모든 걸 지켜냈다" 행동은 대부분이 의도의 결과이다. 따라서 결과를 평가할 때는 표면으로 드러난 행동 뿐 아니라 그 의도까지 고려하여 평가하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의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듯 하다. 의도는 단지 나의 행동에 대한 핑계나 변명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에 내 의도에 확신이 있더라도 그 확신을 경계하며 행동하여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은 내 의도를 그렇게 고려하지 않을 것이기에...

백과사전/短想 2024.01.20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 손석희, 김현정

" 이 브리핑은 시청자들 사이에 많은 화제가 됐다. 브리핑 말미에 나열되는 각종 사안들(병역면제, 세금 체납, 위장전입 등등)에 해당되는 각료들의 얼굴을 화면 가득 등장시켰기 때문이다. 평소 직설을 피함으로써 오히려 설득력을 높이는 것이 앵커브리핑의 문법이었지만, 나는 그 화면을 만든 제작진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손석희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은유와 풍자. 직설보다 설득력을 높이는 기술. 때론 직썰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