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으면
모두 얻는 것이다"
사기열전은 방대한 책이다. 요약하거나 간추리거나 요점만 정리할 수 없는 책이다.
그러나 책의 어디를 펴서 읽더라도 사람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고전이다.
사기열전은 하나같이 "사람"에 관하여 쓰여져 있기 때문이다.
♥ 노자, 장자, 신자, 한비열전
♡여도지죄 (38)
"먹다 남은 복숭아를 드린 죄"라는 뜻으로 과거에는 총애를 받게 했던 일이 나중에는 죄가 되는 것을 일컬음
♥ 손기, 오기열전
장군이 진중에 있을 때는 군주의 명이라 할지라도 어떤 것을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43)
♥ 오자서 열전
♡ 일모도원(62)
"날은 저물고 갈ㅍ길은 멀다"는 뜻으로 할일은 많으나 시간이 없음을 뜻한다.
칼로 천하를 다투다.
전국시대
전국시대 이전에는 상대방이 항복하고 패자로서 인정을 하면 그것으로 전쟁이 끝났다.
그러므로 상대 나라를 멸망에 이르도록 하여 제사를 단절시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오나나롸 월나라의 싸움은 한쪽이 멸망한 후에야 끝이 났다.
♥ 맹상군 열전
-시도지교
시장의 장사치와 같이 이익이 있으면 모이고, 이익이 없으면 헤어지는 사귐을 뜻함
사물에는 반드시 그렇게 되는 이치가 있고, 일에는 당연히 그렇게 되는 도리가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죽기 마련입니다. 이는 사물의 정해진 이치입니다. 부귀하면
따르는 자가 많고, 비천하면 친구가 적은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공은 아침에 저자로
가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습니까? 새벽에는 서로 어깨를 맞대며 앞 다투어 들어가지만
날이 저물면 저자를 지나는 자들은 시장을 돌아보지도 않습니다. 이는 아침을 좋아하고
저녁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거기에 바라는 물건이 없기 때문입니다. 공이 재상의 지위를
잃자 빈객들이 떠나갔다 하여 선비를 원망하고 손들의 출입을 끊어서는 안됩니다.
바라건대 예전처럼 빈객들을 대해 주었으면 합니다."
♥ 평원군 열전
- 낭중지추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으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인물은 아무리 감추려해도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된다는 뜻이다.
♥ 위공자 열전
무릇 일에는 잊어서는 안 될 것과 잊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있습니다. 남이 공자에게
베푼 은혜는 잊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공자께서 남에게 베푼 은혜는 잊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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